관광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가 703명으로 늘었다. 13일 이후 15일 연속 확진자 발생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관광객 A씨가 오늘(27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3번 확진자 A씨는 관광차 항공편을 이용해 26일 오후 4시 제주에 도착했다. 공항 검문검색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워크스루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공항 발열 감시 과정에서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제주도는 입도 과정에서 37.5℃ 이상의 발열자는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2020년 2월3일부터 현재까지 단순 발열자들을 제외하고 제주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117명이다. 이중 입도 6명, 출도 1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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