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지공원 전경. 출처=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 양지공원 전경. 출처=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 양지공원은 올해 9월까지 총 3억원을 투입해 시설 공사, 화장로 기능 보강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4600만원으로 발전기실 흡배기덕트, 옥상 안전 난간과 계단 설치, 상수도 시설 등을 정비한다. 이어 2억5400만원을 투입해 화장로의 세라믹 타일, 여과 필터, 로내대차 교체, 공해 방지 설비 등을 추진한다.

현재 제주지역 화장률은 75.4%로 매년 2~3%p씩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 하위권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중단 없는 화장로 운영과 이용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해 화장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도내 화장률을 상승시킨다는 방침이다. 

양지공원은 지난 2018년 2만구 안치 규모의 봉안당인 제3추모의 집을 증축했다. 2019년에는 화장조를 기존 5기에서 8기로 증설하면서 개장유골 전용 화장로 2기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억400만원을 투입해 ▲화장로 시설 기능 보강 ▲건물 도색, 방수 ▲추모의 집 바닥 타일 교체 ▲승강기 리모델링 ▲장애인 이용 경사로 시설 등 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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