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초등학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된 4명 중 1명이 위미초 6학년 학생으로 확인돼 오후 4시 학교 현장에 선별진료소가 급히 설치됐다.

학교는 학부모를 통해 전 학년에 대한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해당 학교 학생은 180여명이다. 보건소는 인력 15명을 투입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22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도 역학조사팀은 확진된 학생과의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최근 이동 동선도 확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23일부터 도내 모든학교에 대한 등교수업을 결정했지만 해당 학교는 일부 원격수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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