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으면서 행정안전부 재정인센티브로 10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제주도를 정량평가 전국 2위(달성률 90.8%), 정성평가에서는 7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합동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 평가이다.

특히 정량, 정성평가에서의 우수한 평가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새롭게 도입해 평가한 실적 상승도 부분에서도 2개 부문 평가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면서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한 10억7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제주도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합동평가에 대응해나가고 있다. 

정량평가 대응 부문에서는 중앙 목표 대비 5%를 초과 설정하는 초과목표제를 신설 도입한다.

또한 행정시와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토론회의 정례 개최, 불리한 지표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개선 건의 등 적극 절충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부서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엄격한 성과보상제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정성평가 대응 부문에서는 지표와 연관된 경륜 있는 내부 컨설팅단을 신규로 구성해 사례 발굴 과정에 내실을 다지고, 우수사례 선정 시에는 표창, 근무성적 평정 가점제,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허법률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행정시를 비롯한 전 부서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특별교부세 10억70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도민이 신뢰하는 일 잘하는 제주도정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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