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남자하키가 창단 처음으로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제대는 11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페널티 슛아웃에서 4대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대는 2대1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효 20초전 한국체대 정선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페널티 슛아웃에 돌입했다. 

페널티 슛아웃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국제대는 4대3으로 한국체대를 꺾고 창단 처음으로 종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대 양성우는 이번 대회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수에, 여자 최우수선수는 한국체대 황민영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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