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도서관친구들(대표 신인기)은 지난 15일 도시재생상생모루 지하 1층 회의마당에서 ‘제주 마을교육공동체 기본 역량강화교육’을 마무리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제주시 원도심 ‘여름방학 마을돌봄’ 운영준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주제로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영수도서관친구들이 주관했다. 

주된 교육 내용은 △미래사회 교육의 모습 △부모의 자존감과 마음읽기 △비폭력 대화의 이해 △청소년기 인성 교육 △도서관에서 자라는 아이들 △책에 생각을 담는 아이들 키우기 △책읽기, 공감과 융합의 시작 △서로돌봄, 함께돌봄으로 만드는 마을돌봄 등이다.

전체 8강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중 80% 이상 수료자는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3일로 예정된 마을교육공동체 여름방학 돌봄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인기 김영수도서관친구들 대표는 “돌봄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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