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차부터 2년차 막내까지...단원들의 창작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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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도립무용단 기획 공연 ‘p.a.d.o’...단원 직접 창작·안무 '눈길'

제주도립무용단원들 개개인이 직접 만든 무대가 펼쳐진다.

제주도립무용단(상임안무자 김혜림)은 6월 26일과 8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p.a.d.o(play, art, dance, on)’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참가 단원들이 제각각 안무자 역할을 맡아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일명 ‘단원 창작 프로젝트’다. 모두 8명이 참여하는데, 26년차 대선배부터 2년차 막내 단원까지 다양한 개성을 지니고 무대에 선다. 세부적으로는 상임단원 5명, 차석단원 2명, 수석단원 1명이 참여한다.

26일은 ▲김혜령(제목 : hunger) ▲이승현(인간연습) ▲김제인(웡이자랑) ▲현혜연(심혼‘s) 단원이 나선다. 특히 첫 공연은 입단 5년 이하인 젊은 상임단원들로 채워진 만큼 작품 주제 역시 인간에 대한 성찰, 관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제주의 근·현대사 등 도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도립무용단은 “김혜령 단원이 안무한 ‘hunger’는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이다. 이승현 단원의 안무작인 ‘인간연습’은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춤으로 형상화 했다. 김제인 단원은 ‘웡이자랑’의 안무를 통해 굴곡진 제주의 근·현대사를 돌아보고자 했으며, 현혜연 단원은 융의 심리학을 모티브로 내면의 본질을 유쾌하게 그려내고자 ‘심혼's’를 안무했다”고 설명한다.

26일 공연을 선보이는 (왼쪽부터) 김혜령, 이승현, 김제인, 현혜연 도립무용단원.  

특히 상임안무자의 기획에 따라 일괄 움직이는 기존 공연과 달리 이번 작품에 대해 “단원들이 무용수로써만 머무르지 않고 안무가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평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안무자로 선정된 단원들은 체계적 제작 시스템 속에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안무자로서 완성된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예술가로 탄생시키는데 그 목표를 둔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도립무용단원들이 완성도 있는 작품을 향해 창작의 고뇌를 거치듯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지쳐있는 관객들과 함께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기운으로 거듭나는 공연이길 희망한다”고 소개했다.

작품명인 파도(p.a.d.o)는 ‘작의 열기가 부풀어 오르고 점점 커지는 의지’를 담아 이름 지었다.

공연 일시는 6월 26일과 8월 21일 모두 오후 5시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좌석 운영에 따라 매회 당 관객 190명으로 제한한다.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http://www.jeju.go.kr/jejuculture )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한편, 8월 21일 공연은 ▲강현정(백百,백白) ▲김화영(떨어질 落) ▲남기홍(바람 길―틈) ▲고범성(아기업개의 기억) 단원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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