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 동부와 북부, 서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29~33도(일최고체감온도 32~34도)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늘 오전 4시 기준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6.7℃ △고산 25.6℃ △성산 25.4℃ △서귀포 25.5℃로 나타나면서 제주시의 경우 엿새째 열대야를 기록 중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모레(14일)까지 기온은 어제(11일, 낮최고기온 28~33도)와 비슷하겠다.

해상에는 모레까지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서부해상에는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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