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학생 3명, 대정고 학생 1명, 제주 중앙고 교직원 2명 확진

 

제주지역 고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림공고 2학년 학생이 확진된 이후 18일에도 2학년 1명과 3학년 1명 등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0시 기준으로 총 323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8일 검사자 중 2명은 양성, 1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30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림공고 관련 105명(학생 98·교직원 7)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전체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고 2학년 학생도 확진됐다. 

이에 따라 총 7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31명은 음성, 4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정고등학교는 총 50명(학생 43·교직원 7)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또한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직원도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0시 기준 19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중앙고등학교 관련 55명(학생 5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에 돌입한 상태이며 교직원에 대해서는 접촉자 분류가 이어지고 있다. 

검사 결과는 19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정고와 제주중앙고는 지난 16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 원격수업은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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