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일년 24절기 중 가장 더운 날인 대서(大暑)다. 제주는 산간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년 24절기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2일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더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 최고기온은 30~32도 이상 분포를 보이고 습도도 높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34도 이상으로 높게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강화되는 지역이 있겠다.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을 대비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겠다.

모레(24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북부와 북서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높게 일겠다.

물결은 모레까지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도 장기간 이어지겠다.

당분간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해안과 도서지역에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특히 중문색달해수욕장의 경우 이안류 가능성이 있으니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모레까지는 기상조까지 더해져 바닷물의 높이가 더욱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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