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오영훈 의원, 29일 제주상의서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토론회'

송재호-오영훈 의원
송재호-오영훈 의원

제주지역 항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성산 제2공항 찬반 논란에 따른 제주도내 갈등 해소 방안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는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첫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과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공동으로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 및 갈등해소 해법 모색 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의 첫 주제발표는 한양대학교 교통물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유재영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는 '제주지역의 항공수요 및 정책분야 검토'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교수는 현 제주국제공항의 운영 및 이용현황을 살펴보고, 그간 논의 됐던 항공 인프라 확충방안들을 살펴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공항으로 혁신하기 위한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정석비행장에 대한 공항기술분야 검토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공항공사건설 자문위원이며 전 한국도로학회장을 역임한 김한용 박사가 맡았다.

김 박사는 이번 주제발표에서는 정석비행장 활용의 걸림돌로 지적되어왔던, 안개‧공역겹침‧돌풍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극복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제주공항의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을 한 뒤에는 참석자들의 객석토론으로 이어져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한편, 토론회는 제주지역의 코로나 방역상황으로 인하여 토론자 및 행사요원을 포함하여 총 49명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토론회 입장이 제한되는 만큼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유튜브 채널 ‘오영훈TV’를 통해 토론회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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