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6명 중 8425명 접종, 전국 평균 보다 6.7%p 높아

제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1.5%로 집계됐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차 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대상자 9206명(국제학교 제외) 중 8425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자가격리자나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접종을 연기한 학생까지 추가적으로 접종하게 되면 접종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지난 27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84.8%보다 6.7%p 높은 수치다.

고3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이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다. 고3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 대상 백신 2차 접종은 오는 8월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초중학교 교직원 백신접종은 8월7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2차 접종은 8월28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개학 후 접종이 이뤄질 경우 접종 당일에는 학교장 재량휴업이나 원격수업 운영 또는 단축수업 운영을 할 것을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또 접종 후 3일(주말포함 4~5일)간 학교장 재량휴업이나 원격수업, 임시시간표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고3 외 대입수험생은 8월중(화이자)에, 각급 학교 교직원(국제학교 고3·고교 교직원 포함)과 60세 이상 교직원, 특수, 보건 담당 중 미접종자는 7월28일부터 8월7일(화이자, 17일까지 사전예약)까지 접종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자가격리나 개인적인 사유로 접종을 연기한 학생이나 교직원도 추가 접종하고 있어 접종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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