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2040~2078번)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는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2040~2078번)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건수는 3610건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2078명이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1명(2040~2046, 2049, 2051, 2052, 2054, 2059~2078번)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2047, 2048, 2058번) ▲코로나19 유증상자 5명(2050, 2053, 2055~2057번)이다. 특히 7명(2041, 2046, 2052, 2068, 2070, 2073, 207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경우다.

2046번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로, 이에 따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더불어 2041·2052·2068·2070·2073·2074번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2052·2074번은 가족 간 접촉, 2041·2068·2070번은 지인 간 접촉으로 확진됐다. 2073번은 선행 확진자 1971번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4명은 개별 사례다. 가정·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와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간 감염(2054·2065·2067·2069번) ▲직장 동료 간 감염(2075번) ▲지인 접촉(, 2042·2044·2059·2060·2061·2062·2063·2064·2066·2071·2078번) ▲확진자와 동선 겹침(2040·2043·2045· 2049·2051·2072·2076·2077번) 등이다. 

외부 요인에 의한 확진 사례는 3명(2047, 2048, 2058번)으로,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047번은 12일 서울에서 입도한 후 서울시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048번은 제주를 방문했던 경남 하동군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2058번은 10일 경북 포항시에서 여행 목적으로 입도 후 포항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나머지 5명(2050, 2053, 2055~205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도내 11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20명이 확진됐다. 중앙여고 8명, 한라중 2명, 한림공고 2명, 서귀포초교 1명, 중앙중 1명, 노형중 1명, 오현고 1명, 제일고 1명, 신성여고 1명, 제주여고 1명, 방통고 1명 등이다. 이중 6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8’ 관련 확진자, 10명은 선행 확진자인 가족·지인 등의 접촉자, 나머지 4명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과 숙소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15일 0시 현재 총 44건의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8건, 아스트라제네카 3건, 얀센 13건이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은 36건으로 전체 돌파감염의 8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26건(알파 3·델타 23), 아스트라제네카 2건(델타 2), 얀센 8건(델타 8)이다.

15일 0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58명(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서울시 이관 1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1820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 병상은 112개다. 제주대학교병원 27개, 서귀포의료원 25개, 제주의료원 47개, 생활치료센터 13개다. 자가 격리자 수는 1135명(확진자 접촉자 1,096명, 해외 입국자 282명)이다. 8월 총 확진자수는 3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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