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원회,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특별감찰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과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관련 특별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에 따르면 원희룡 전 지사의 사퇴에 따른 권한대행 체제 전환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특별감찰 활동은 오는 9월30일까지 도 본청 및 산하기관, 행정시(읍면동 포함), 공직유관단체 등 감사위원회 감사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출퇴근 및 점심시간 준수 여부 △근무지 이탈 또는 허위 출장 등 복무 분야 △근무시간 내 음주 및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 △소극 행정 및 직무태만 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 대상이다.

특별감찰을 통해 위반 사례가 발견될 경우 신분상 조치 등 단호한 처분을 요구할 방침이다.

감사위원회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 운영과 관련해 재택근무자의 지정된 장소 근무 여부, 소속 부서와 연락체계 유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근무시간 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행위 등에 대해서도 소속기관장에게 엄중한 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윤석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은 “이번 특별감찰 과정에서 공직사회가 움츠러들지 않도록 적극적인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에 대해서는 면책 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홍보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표창 등 공직자들의 사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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