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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바닷길은 여전히 기상악화로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제주를 무사 통과한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에 강풍특보를 발효했다. 

강풍특보는 10분간 평균풍속이 25노트 이상, 최대순간 풍속이 35노트 이상인 현상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효된다. 특보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예정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45분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화됐지만, 강풍특보에 따라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생길 수 있다. 

바닷길은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를 잇는 여객선 일부가 결항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24일 제주와 우수영을 잇는 퀸스타2호 운항이 취소됐으며, 완도를 잇는 송림블루오션와 한일블루나래도 각각 결항됐다. 

또 부산과 제주를 잇는 뉴스타호도 결항됐다. 

부속섬인 마라도와 가파도를 잇는 항로도 풍랑주의보로 인해 운항 여부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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