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일도2동에 ‘주민 스스로 수눌음 돌봄 공동체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본 사업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 절차다. 국토교통부 지침 상 2022년부터는 예비사업을 거친 경우에 한해 뉴딜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진되는 일도이동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돌봄공동체 신축 공사(2억6000만원) ▲주민역량 강화, 도시재생 계획 수립(4400만원) 등이다. 예비 사업을 정상 추진 시 내년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다.

앞서 일도2동 지구에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뮤니티 공간과 마을 주차장 조성, 노후 주택 정비, 골목길 정비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민석 제주시 도시재생팀장은 “내년 상반기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필요한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성 등의 행정 절차와 소요 예산 확보에 철저를 기해 향후 일도2동이 두 번째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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