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교통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구산마을 입구 4가에 개선 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수립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의 일환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15건(중상 3건, 경상 12건) 발생한 연북로 구산마을입구 4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연북로의 직진 차량과 회전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교차로 중심으로 연북로 동·서방향 각 50m의 중앙 가로수 식수대를 철거해 좌회전 전용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무단횡단 금지 시설, 미끄럼 방지 포장, 횡단보도 도색, 교통 안전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을 마쳤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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