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장년층의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1년 탐나는 5060 인생학교-가을학기(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50~64세(1957년~1971년생)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다. 

교육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장년층이 생애 재설계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인생설계(새로운 삶 준비, 대인관계) △건강관리 △재무설계 △사회참여(경력설계, 사회공헌 활동) 등이며 20차, 60시간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이 적용돼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좌가 병행될 예정이다. 

탐나는 5060 인생학교는 지난 2017년 문을 연 뒤 8기까지 운영됐으며 155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수료생들은 △제주공동체문화활동가 △5060 재능 나눔 지원단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청은 제주평생교육 다모아 홈페이지(damoa.jeju.kr)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jiles.or.kr)나 전화(064-755-9875)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탐나는 5060 인생학교’와 더불어 제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제주공동체문화활동가 육성사업 일환 ‘제주공동체문화활동가 입문기초교육’을 진행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며, 50~60세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