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한달만에 5명 이하로 내려갔다. 백신 접종자는 40만명에 육박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6일) 하루 163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5명(#2658~2662번)이 양성 통보를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6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미국에서 입도한 해외 방문자로 확인됐다. 도내 확진자 중 3명은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전파 가능성은 낮다.

도내 확진자가 5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7월7일 5명 이후 30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2일 10명에서 3일 8명으로 내려간데 이어 나흘 연속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300명으로 치솟았던 주간 확진자수도 60명으로 내려 앉았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8.57명으로 제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격리 중인 확진자도 112명으로 줄었다. 1000명을 웃돌던 자가격리자수도 620명으로 감소했다. 확진자가 줄면서 도내 가용병상은 530병상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39만6204명으로 40만명에 육박했다. 인구 67만4635명 대비 1차 접종률은 58.7%를 기록하고 있다.

집단면역 목표(70%)인 40만2580명에는 근접했지만 2차 접종 완료는 집단면연 목표대비 58.3%에 머물고 있다. 도내 2차 접종 완료자는 23만4547명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