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 첫날 제주에서만 7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7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6일) 하루 제주에서만 재난지원금 대상자 58만여명 중 12%인 7만400여명이 지급을 신청했다.

정부는 오늘 오전부터 지급방식에 맞춰 카드사 포인트와 지역화폐 금액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오늘 중 총 176억17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 국민의 9.8%인 507만명이 첫날 신청을 마쳐 전체 지급액은 1조2666억원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8만7000여명이 신청해 지급액이 3467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내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 2·7은 화요일(9.7일), 3·8은 수요일(9.8일), 4·9는 목요일(9.9일), 5·0은 금요일(9.10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에서는 지급방식을 신용카드・체크카드 포인트 또는 탐나는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는 결재시 우선 사용된다.

온라인 미신청자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역시 5부제가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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