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제주지역 신청자가 단숨에 4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지역 신청자는 총 40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88%인 58만명을 적용하면 약 70%가 온라인 접수를 마쳤다. 이중 34만8000명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를 선택했다. 탐나는전은 5만7000여명으로 14.3%였다.

도민 40만명에게 지급된 국민지원금은 1014억2000만원이다. 전국적으로 경기도가 2조36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1조3067억원, 부산 4811억원, 경남 4529억원 등의 순이다.

오늘(13일)부터는 동주민센터와 읍・면사무소에서 현장 접수가 시작됐다. 카드 포인트를 희망하는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이다.

온라인과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출생자는 월요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2,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나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유지된다. 온라인은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기한은 10월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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