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몽 교수가 제2대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왼쪽)으로 위촉됐다.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김창열미술관 제2대 명예관장으로 김시몽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김창열미술관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던 김시몽 신임 명예관장은 고 김창열 화백의 장남이다. 2016년 미술관 개관 당시 기증 작품 선정과 개관 이후 미술관 운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관장에 위촉됐다.

특히, 김시몽 명예관장은 김창열 화백 작품의 저작권자로 앞으로 미술관의 각종 사업과 교류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열미술관 명예관장은 미술관 관리·운영에 관한 연구와 건의, 미술관 주요 사업계획 제안과 참여, 수집대상 작품의 발굴·추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지난 7일부터 종신이다. 초대 명예관장은 김창열 화백이었다.

김시몽 명예관장은 “아버님의 평생의 열정이 모여 있는 김창열미술관의 명예관장으로 위촉해주신 제주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미술관이 도내 문화계와 관광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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