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뇌출혈로 의심되는 60대 응급환자가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A씨(61, 부산)가 화장실에 쓰러진 채 지인으로부터 발견돼 추자 보건지소로 이송됐다. 

추자 보건지소는 평소 뇌경색 기왕증을 앓고 있던 A씨에게서 저혈압과 빈맥, 빈호흡 등 증상이 나타나 조치했음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119를 통해 해경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급파, A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통해 응급환자 107명을 긴급 이송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