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전 중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사이 북부와 서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와 동부를 제외한 제주도 1mm 내외다.

내일(5일)은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모레(6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내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기온은 오늘 낮 최고 20~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내일은 21~22도, 모레 20도 내외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까지 중산간 이상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한라산 정상을 비롯한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와 결빙이 형성되는 곳이 있겠다.

모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은 내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초속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아지겠다.

모레 제주도남쪽해상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오늘부터 8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