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송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4개 사업에서 총 22억원의 2021년도 제2차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 특교)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교를 통해 확보된 예산은 제주시갑 지역구 내에 지역현안 부문에서 2개 사업에 9억원, 재난안전 부문에서 2개 사업에 13억원이다.
 
지역현안의 세부 사업별로는 △서부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6억원, △한림읍 수원리 농지구획정리지역 보도 조성사업 3억원을 확보했다. 재난안전에서는 △고성1리 침수피해지역 배수로 정비공사 5억원 △제주시 제설전진기지 시설확충사업 8억원이다.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제주시 서부(한림읍, 한경면)지역에 공공 수영장 시설이 전무하다는 지역주민의 건의에 따라 진행됐다.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시설과 공공 실내놀이터 등의 체육시설까지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6억원의 특교 확보로 공사 추진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완공 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 조성사업이 확정된 한림읍 수원리 일대는 최근 7~8년 전부터 관광객 이용 차량의 증가와 관광객 및 농업에 종사하는 보행자 이동량 증가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인도 신설이 절실한 숙원사업이었다.

송재호 의원이 확보한 3억원의 예산으로 보도 신설 추진함에 따라 수원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보행 편의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수로 정비공사 특교 5억원이 확보된 고성1리는 애월읍 관내 농로 배수로의 미정비로 인해 집중 호우 시 인근 농경지 침수 및 유실 피해가 잇따랐던 곳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500m 길이의 배수로 정비 공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목표로 하는 내년 8월 완공 시 인근 5만㎡의 농경지가 침수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제설전진기지 확충사업은 제설 장비 및 물품 보관을 위한 창고시설 1식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8억원 규모의 증축 특교 마련으로 기존의 제설전진기지 시설이 협소해 겨울철 폭설에 신속히 대응할 여건이 부족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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