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제주칼호텔서 ‘글로벌 B2B 비즈니스 마켓’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관련 기업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제주칼호텔에서 진행되는 상담회는 지난 9월 개최된 ‘제8회 IEVE’에 참가한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전기차 관련 기업 20여 곳과 해외 바이어 20여 곳이 참가하는 이번 상담회는 현장 참가기업 간 미팅과 해외기업들을 연결한 온라인 B2B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농기계 기업인 대동을 비롯해 버스충전기 업체인 펌프킨,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신성이엔지, 특장차 수출기업인 대지정공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와 중국의 TIAA, 두바이의 Delta United, 콜롬비아의 Crediorients SAS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국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IEVE는 매해 개최하는 엑스포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하는 B2B 비즈니스 마켓을 진행, 기업들이 실질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열린 엑스포에서는 기존보다 많은 기업이 B2B 미팅에 참가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김대환 IEVE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엑스포 기간이 아닌 시기에도 B2B 상담회를 마련해 관련 기업에게 실질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엑스포가 연중 비즈니스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시장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제9회 엑스포조직위 출범식을 가진 IEVE는 내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e-모빌리티의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는 제9회 IEVE는 국내‧외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수출 증진 등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IEVE는 다양한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50여 개 세션이 개최되는 콘퍼런스의 경우 ▲비즈니스 포럼 ▲학술포럼 ▲정책포럼 등으로 나눠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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