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제주 전역에 눈이 쏟아진 가운데 관음사에도 겨울에 하얗게 내려앉았습니다. 독자 강영근 씨가 담아낸 고요한 풍경과 글을 소개합니다.

어느 한사람 흔적이 없는 길

삼나무 숲길에서 시작하는 사찰

겨울의 고즈넉함을 그대로

산사 대웅전 처마 끝에 딸랑 거리는 풍경소리가 눈밭 위로 이어진 사찰 전각 기와지붕 선을 따라 고즈넉한 가람의 적막을 일깨운다.

야외에 모셔진 불상들도 하얗게 내려앉은 눈 속에 미소를 지으며

소복한 눈에서부터 삼나무에 맺힌 눈꽃들은 유독 시간에 멈춘 듯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관음사 겨울의 절정은 미륵불과 함께 자리 잡은 작은 불상들에 새겨진 눈은 마치 겨울옷을 입은 듯 포근하면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인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눈 덮힌 겨울산사 관음사. ⓒ제주의소리/독자 강영근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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