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8일 294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481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다. 4명은 해외 입국자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이다. 나머지 2명은 전파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 사례다. 해당 집단은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중인 도내 학생은 43명, 교직원은 5명이다. 이는 도내 전체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의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귀포시 어린이집’ 집단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로 변이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사흘 연속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간 일평균 감염자는 19.7명으로 내려갔다. 1월 누적 확진자는 1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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