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가 소방청 주관 ‘2021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분야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평가는 18개 시·도소방본부 대상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적정 선정률 및 응급처치 실시율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제주소방은 구급차량 구급대원 3인 탑승 정착, 심정지, 중증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다중출동체계 확립, 특별구급대 4대 운영을 통한 심정지 환자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회복률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구급품질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공로가 인정됐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심정지 환자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회복률은 13.6%, 상반기 13%로 같은 상반기 전국 평균 9.7%보다 높게 나타났다. 

제주소방은 대형 교통사고 등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전국 최초로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를 도입하고 코로나19 대비 단계별 감염전담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구급 이송체계를 확립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구급대원 전문능력 향상, 응급전문의와 출동대원 간 실시간 영상의료지도, 전담구급지도의사의 구급활동 평가·피드백 등 구급품질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 교육훈련 강화를 비롯해 제주지역에 맞는 구급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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