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 제주해양경찰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의 방문이 예상되는 서부지역 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박 서장이 서부 연안해역의 항·포구와 다중 이용 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한림파출소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한림파출소를 방문한 뒤 연안해역 해양사고 대비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 중인 연안구조정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근무 환경이 힘들어진 현장 경찰관과 의무경찰들을 격려,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더불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 예비 특보가 내린 상황에서 적극적인 선박 피항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 업무에 노력한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박 서장은 “안전한 제주 바다를 위해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설 연휴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국민이 여유롭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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