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제주선거대책본부(선대본)는 16일 아침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거로사거리에서 시작해 대정오일장, 수선화아파트 교차로까지 진행한다. 유세는 고은실 상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김정임 유세단장, 선거운동원들이 참여한다.

고은실 선대본부장은 “대선 후보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천명한 후보는 심상정 밖에 없다”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는 도민들의 뜻에 따라 반대 입장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임 유세단장은 “심상정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부터 농민기본소득을 주장해왔다”며 “농어민이라면 누구라도 차별 없이 매월 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농업소득 불안 때문에 농촌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본은 17일에는 보건소사거리, 제주시오일장, 신광사거리 등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심상정 후보는 어제부터 광주-호남권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여수 폭발사고 희생자를 조문해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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