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인가족 1000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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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20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사회복지인 가족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20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사회복지인가족 1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통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삼무의 역사가 깃든 제주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 사회복지인들은 사명감으로 실천현장에서 헌신해왔다”며 “그러나 누구나 소망하는 보편적 복지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대통령 후보가 장밋빛 공약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으로 이행하진 못했다. 사회적 위기상황에서 사명감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는 늘 등한시 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이번 대선에서 제주도와 우리 사회복지계 현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확실한 정책으로 우리들의 요구와 갈망을 해결해줄 수 있는 복지전문가는 이재명”이라고 지지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실용의 정치 속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 세상의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층 치열하게 고민해왔다”며 “그가 바라는 새로운 사회복지 정책을 통해 소득 불평등을 없애고, 평등과 사람이 중심되는 따뜻한 세상을 우리 역시 꿈꾼다”고 강조했다.

또 △포용복지국가 실현 △돌봄을 공적으로 책임지는 나라 △공공주택과 사회주택 확대 △지역과 계층 간 의료 불평등 해소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 실현 △복지시설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돌봄 종사자 단일임금제 △기초노령연금의 평등지급 △어르신 일자리확대 등 이 후보의 공약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회복지 정책 실현으로 평등과 사람 중심의 조화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으로의 혁신과 대전환의 희망을 쏘아 올릴 이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굳게 손을 맞잡아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언문 낭독 이후 2주가량 모은 1000명의 선언서가 담긴 문서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송 위원장은 “이 후보는 불평등한 쪽의 기회의 총량을 늘리겠다고 했다. 가능하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게 배분하겠다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복지 돌봄서비스 공급 공약에는 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책도 담겼다고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자기 아픔을 극복한 뒤 공감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온 이 후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확신을 가진다”라면서 “사회복지인들의 뜻을 잘 받아 전달하고 제주 선대위도 최선을 다해 그 뜻이 이뤄지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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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선언서를 전달받고 있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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