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사회적경제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경제는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가장 효율적 방법”이라며 “고용의 저수지인 사회적경제를 들러리로 방치한 대통령 후보의 일자리 공약은 공허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본법은 여야 의원이 모두 발의하고, 대통령이 지지하고, 이재명, 윤석열 여야 대선후보들과 송영길, 윤호중 대표가 약속했지만 지난 8년간 방치됐다”며 “최근 국회 안건조정위원회에 올라갔지만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소통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국민의힘은 물론 집토끼 취급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분명히 경고한다”며 “사회적경제기본법의 제정 여부가 3월 9일 대선에서 우리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기재위원장과 김주영 안건조정위원장은 조속히 제3차 기재위 안건조정위를 개최하고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즉각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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