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해수욕장 야간 축제에 많은 인파 몰려

이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수성)와 이호동 연합청년회(회장 김동식)가 주최하고 있는 이호 여러 축제 가운데 7월 28일 토요일 밤의 멸치잡이 축제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이호 해수욕장에서 야간더위사냥을 하고 있었다.

▲ 멸치잡이 축제에 모인 인파
테우 내리는 노래와 멸치 잡는 소리를 흥겹게 부르며 서서히 멜 그물을 끌어 오며 어두운 바다 물은 밝은 멸치배의 전등은 이호해수욕장의 광채가 되어 눈부시게 빛났다.

간간히 불꽃 폭죽이 하늘을 날았다 바닷물 위를 날았다 하며 오색영롱한 불꽃도 바다 위를 수놓은 듯 아름다웠다.

▲ 어둠속에서 물장구 치며 멱을 감는 어린이들
동네 개구쟁이들도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친목 또는 가족들이 끼리끼리 옹기종기모여 서로 자리를 잡아 술과 고기로 여름밤을 냄새로 서서히 구워가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밤 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축제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보름달과 함께 밤 깊어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 친목, 또는 가족들 끼리 정담을 나누며 여름밤을 태우는 모습
한편 이번 축제의 주관은 “2007 이호테우축제위원회”에서 했으며, 후원한 곳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 및 도의회, 제주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해양경찰서, 제주경찰서, 제주소방서, 제주시교육청,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 제주도요트협회, 제주시윈드서핑협회, 그리고 제주도내 각 언론기관 등이 후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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