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섬특위, 전국 성당에서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천주교가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를 위한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천주교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중앙성당에서 '제주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 전국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국방부와 제주도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모두가 합리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며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과에 모두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주민투표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5일 제주교구를 시작으로 전국 모든 성당에서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12일에는 서울대교구(명동성당), 광주대교구(임동성당), 대구대교구(계산동성당) 등에서 서명울돈을 전개한다.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8월말까지 전국 모든 성당에서 해군기지 철회 및 주민투표 촉구 서명운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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