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수산용 약품의 적정한 사용으로 청정·안전한 양식 수산물을 생산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이 한가지보다 두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약제 감수성 시험에서 유효하다고 인정된 약제에 한해서만 투여하되, 반드시 용법·용량을 지키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양식장 사육관리일지를 매일 작성토록 지도·관리함으로써 투약을 중지해야하는 휴약기간 준수와, 약품사용 이력화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지원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양식 어류의 종류별·크기별·계절별로 달리해야 하는 수산용 약품 사용안내서를 8월말까지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양수산자원연소를 비롯해 도내 7군데 수산질병관리원을 통해 어류 질병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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