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제주도정 홍보맨’ 을 자처하고 있는 제주도청 이지훈씨(46·공보관실 행정6급)가 이번에는 울트라 마라톤 100㎞를 완주했다.

이씨는 지난 4~5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열린 ‘2007 제2회 고려청자 강진 울트라마라톤 100㎞’에 참가, 14시간58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대회에 참가한 이씨는 ‘함께하는 시민정신 뉴제주 실천운동’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가슴에 달고 뛰었다.

또 시민들이 박수를 보낼 때면 어김없이 손수 제작한  ‘세계자연유산 제주’ 홍보피켓을 펼쳐 보이며 '제주도정 홍보맨'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씨는 이처럼 달리기를 통한 탁월한 홍보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정홍보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달리면 달릴수록 제주도 홍보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가 쉼없이 달리는 이유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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