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루 전면 결항...뒤늦은 조치에 승객 항의 잇따라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 아시아나 항공은 뒤늦게 전면 결항소식을 알리자 승객들이 몰려와 항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사는 오늘 오전 7시 45분 김포를 떠나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한공 KE 1201편이 악천후로 결항되는 등 낮 12시 현재 김포발 제주행 국내선 항공기 8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를 비롯해 전국 각 지로 가려던  항공기 90편도 결항사태를 빚고 있다.

또 전국이 태풍 영향권안에 들어가면서 김포와 포항, 목포, 여수, 광주를 오가는 항공기 20여편도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오전께 전면 결항을 예고했으나 아시아나 항공은 뒤늦게 전면 결항 소식을 알리면서 상당수 승객들이 공항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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