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태풍 '나리' 피해를 입은 자동차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수리비용도 50% 할인해 준다.

현대자동차는 17일 '나리'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차량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직영서비스센터(함덕소재)와 정비협력업체 A/S네트워크를 활용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투입되는 긴급지원단을 통해 고객 피해차량의 엔진ㆍ변속기ㆍ점화장치ㆍ전자장치 등에 대한 무상점검이 진행되며, 수리가 필요한 차량은 직영 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등으로 입고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수해차량 수리비의 5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600만원 한도의 50%인 300만원까지 DC가 가능하며, 외주작업인 견인, 유리, 씨트는 DC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고객 요청 시, 현대차 직원이 직접 방문해 피해차량 상담 및 수리가능 여부를 판단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해지역 피해차량 관련 문의사항은 현대자동차 제주서비스센터(064-784-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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