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의 농업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풍.수해 피해복구를 위한 금융지원대책'을 수립,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농협은 태풍 및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행정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업체에 대해서 오는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4억원까지 피해복구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지원 규모는 5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정상대출 금리보다 최고 1% 인하 적용한다.

또 도내 소재한 모든 사업장 및 주민 등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농협의 금융자금 1000억을 긴급 지원한다.

제주농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해를 입은 도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출금리 0.2~0.5%를 인하해 피해도민들의 부담을 완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수해를 입은 기존 고객에게도 대출금 상환기간을 특별 연장해 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 농업인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영농자금 상환연기 등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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