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제주카메라클럽 ‘포구’ 사진전 10월 한 달 동안
총32점 전시, “제주인의 삶 흔적과 옛 이야기 볼 수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포구와 바다와 함께하는 제주인의 삶을 렌즈에 담은 32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카메라클럽 관계자도 “제주의 포구는 돌덩이를 몇겹씩 쌓아올린 모습처럼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한 제주 선인들의 지혜와 용기가 축적된 유적”이라며 “사진전을 통해 포구 속에 숨어있는 제주의 옛 이야기들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카메라클럽은 1965년 2월 창립 후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여 42년간 무려 64회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창립 당시 회원들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 사진 동호회다.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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