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윤미진·고영일 학생, KT 2007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돈이 된다.

제주대학교 윤미진·고영일 학생은 지난 7~10월 ㈜KT가 개최한 2007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2007 Wonderfull KT Venture Awards)에 '전화번호를 안내해 주는 114에 연락하면 찾는 곳의 위치를 휴대전화에 화상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응모,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 제주대 윤미진(왼쪽)·고영일 학생은 최근 'KT 2007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이름 'GEN'으로 응모한 두 학생은 현재 제주대 컴퓨터교육과 4학년(윤미진)과 컴퓨터공학전공 3학년(고영일)에 각각 재학중에 있으며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의 114가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아이디어전에 응모하게 됐다"며 "114로 연락하면 찾는 곳의 위치를 휴대전화의 화상으로 직접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어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KT에서는 당선작을 제안한 두 학생이 채용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특별전형 분야) 및 인턴십 참여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특허 출원 및 사업화 가능성을 컴토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일반적인 공모전과는 달리 3차례의 심사단계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사업화 지원, 변리사 컨설팅, 일대일 멘토링을 실시할 뿐 아니라 당선작 이외의 응모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일체 지적재산권을 제안자에 두고 있어 고객 관점의 응모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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