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제주 출신 부종배 성악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인 부 성악가는 최근 제주에 입도, 5일 신제주로터리 일대에서 거리 인사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이 후보 지지 연설에 나섰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인 부 성악가는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2002년 5월 독일로 떠나 독일과 폴란드 등 국가에서 오페라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부 성악가는 “제주와 비슷한 규모의 해외 도시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예술인 노동자가 창작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세심하게 이뤄진 실질적 지원을 경험했다. 이 후보의 문화예술 공약이 유럽의 문화예술 지원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의 문화예술 정책이 제주 예술가의 우수한 실력과 맞물린다면 제주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해 세계로 뻗을 수 있다. 노동자 출신 이 후보는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당한 권한을 사용해 노동자와 서민을 향한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는 행정력을 갖고 있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독일 오스나브뤼크시립극장 합창단 대표를 역임한 부 성악가는 현재 오스나브뤼크시립오페라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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