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에 충실한 학습과정으로 역량을 강화해 사회 산업역군으로 자라기 위한 행정·제도·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성화고마다 전공교사가 있어서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공교사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며 “학과별 전공교사 충원이 안된다면 학교에 필요한 전공교사를 기간제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공교사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학교장이 인건비를 요청해 대기업 임원 출신이나 중소기업에서 퇴직한 분 가운데 유능한 분을 기간제로 채용해 수업을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에 대한 교원과 예산은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의 삶의 대비하기 위한 융합교육이나 최첨단의 학교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특성화고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 향후 대학교 등 진로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특성화고 취업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감안해 제주도와 교육청, 도의회 등과 협업해 취업률 향상에도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고 개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취업처 발굴, 차별대우 개선, 공공기관과 기업의 고졸 의무채용 확대 등을 제주도-제주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며 “지방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대규모 개발 사업시 반드시 특성화고 학생들이 일정 비율 채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호주 등 해외 인턴쉽도 확대해 일본 내 재일제주인 사업체 등에도 인턴쉽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