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DC 대학생 아카데미] 1학기 일곱 번째 강의, 김하원 해녀의부엌 대표

제주의 떠오르는 벤처기업 해녀의부엌이 제주청년들에게 지역이 처한 문제를 발견하고, 로컬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 아카데미’ 1학기 일곱 번째 강연이 오는 26일 공개된다.

제주에서 해녀 극장식 레스토랑인 해녀의부엌을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김하원 대표가 ‘차별화된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로컬에 집중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하원 해녀의부엌 대표.
김하원 해녀의부엌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아동 연극 치료를 업으로 삼았던 김 대표는, 고향인 제주에서 제주해녀가 힘겹게 길어올린 해산물이 마땅한 값어치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해녀의부엌을 기획했다.

그는 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오랫동안 창고로 내버려졌던 어판장을 공연장 겸 식당으로 바꿔 청년 예술인과 제주해녀를 모았고, 2019년 본격적으로 해녀의부엌을 시작했다. 해녀의부엌에서는 해녀가 주인공인 공연이 펼쳐지고, 해녀가 채취한 음식이 차려진다.

해녀의부엌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어촌계의 전통을 잇는 가치를 보여주며, 관광벤처 최우수기업, 로컬크리에이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각종 수상으로 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또 최근 미디어콘텐츠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조천리에 2호점을 오픈했으며, 제주 뿔소라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으로 제주청년들에게 해녀의부엌의 시련과 성장을 담은 창업기와 로컬비즈니스의 비전과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JDC 대학생 아카데미는 제주대학교 이러닝센터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모바일, PC)로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영상이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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