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한농연 제주)와 (사)한국여성농업인제주도연하바회(한여농 제주)가 농정공약 제안서를 주요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전달했다. 

한농연·한여농 제주는 최근 6월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둬 제주 농업 관련 공약 제안서를 마련했다. 

공약은 ▲농업 등 1차산업 분야 예산 확충·집행 효율화 ▲통상협상 농업인의 요구사항 반영 의무화 ▲협치농정체제 구축을 위한 민간 역량 강화 지원 ▲정예농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정착 지원 강화 ▲제주형 직불금 신설·확대 ▲농업재해대책·농가경영안정대책 내실화 ▲농업정책자금 등 농업금융 혁신 ▲농축산물 수급·가격안정을 위한 지원 제도 개선 등이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기자재 가격 최저·안정화 추진 ▲제주 공공인력센터 구축·임대사업 확대 ▲취약 계층 식품보조 지원 정책을 내실화 ▲기후변화·저탄소 배출 등 미래 대응 농정 마련 ▲축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생산비 절감 ▲농업·농촌 불법 건축물 양성화·지적도 개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출산 바우처 등 총 16대 요구사항이다.  

이들은 마련한 16대 요구사항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오영훈 예비후보와 민주당 측에 각각 전달했다. 

16대 요구사항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CPTPP 대응 전략 수립 △고향사랑기부제 안정적 정착 방안 마련 △농촌 주민 의료접근성 제고 방안 마련 △농촌형 노인돌봄서비스 활성화 기반 조성 등 한농연 중앙회의 10대 공약도 함께 전달됐다. 

안재홍 한농연 제주도연합회장은 “농업인과 전문가 등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고민한 내용을 반영했다. 제안이 제주 1차산업 분야 공약으로 채택돼 제주 농업 발전에 도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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