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균열 원인 나올 듯....정밀구조진단 2개월 소요

JDC 공공임대주택 제주첨단단지 리슈빌 아파트가 입주한 지 2년만에 균열 현상이 나타나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JDC 공공임대주택 제주첨단단지 리슈빌 아파트가 입주한 지 2년만에 균열 현상이 나타나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JDC 공공임대주택 리슈빌 아파트 외벽 균열’과 관련해 건물 균열의 근본 원인을 파악 중이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일각에선 아파트 균열의 원인이 아파트 지반 일부가 가라앉으며 발생하는 '부등침하' 현상이거나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JDC는 체계적인 하자보수를 위해 지난 11일 전담 대책반을 구성하고 원인 진단 및 이에 따른 보수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1일 구조기술사로부터 1차 진단을 받아 건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상의 시급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JDC는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5월16일부터 리노구조엔지니어링에 용역 계약을 맡겨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조안전진단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돼 2022년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1차적인 원인 파악 소견은 안전진단 착수 뒤 약 일주일 후인 5월25일께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전진단은 근본 원인 파악과 체계적인 대책수립을 위해 JDC와 시공사가 각각 발주, 이중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즉시 상황별 최적화된 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10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잠정계획하고 있다.

이번 하자 건은 안전상의 시급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나,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 관련 전문인력의 추가 배치 및 합동 점검대책반 상시 운영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JDC는 입주민 하자 접수 포털 등 민원창구 확대 운영을 통한 하자민원 처리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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