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국제교육원서 현판식...김양택 부위원장 등 12명 선임

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국장(사진 맨 왼쪽)이 맡는다.
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국장(사진 맨 왼쪽)이 맡는다.

[기사 보강=7일 오후 4시 15분]

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한다.

김광수 당선인은 8일 오전 9시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후, 11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수위원 규모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12명으로 꾸려졌다. 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장은 보수 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부위원장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양택 전 탐라교육원장이 맡았다.

인수위 분과위원회는 5개 분과로 구성했다. ▲미래교육소통분과는 강시백 위원장(교육의원), 김대호 위원(전 한림고등학교 교장) ▲교육정책분과는 강덕부 위원장(전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경희 위원(전 서귀포중학교 교장)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분과는 김성덕 위원장(전 송당초등학교 교장), 이종실 위원(전 제주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교육복지분과는 김순신 위원장(전 하귀일초등학교장), 고성만 위원(제주도학원연합회장) ▲교육안전분과는 고태용 위원장(전 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홍성은 위원(전 아라중학교 행정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당선인은 교육복지와 교육안전분과를 구분해 복지와 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계획을 마련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향후 각 분과마다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감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제주시 전농로에 있는 제주국제교육원 4층에 마련했다.

김광수 당선자는 “인수위원이 모두 12명으로 인원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을 모시기가 어려웠지만 소통의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교육정책의 수립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수위원들을 선임했다”며 “인수위원들이 중심이 돼 돌담처럼 쌓아가는 희망찬 제주 미래교육의 틀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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