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6일까지 접수…조류, 버섯, 곤충, 식물 등 탐사

제주 곶자왈.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곶자왈.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뭇 생명을 만나는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이 열린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7월 6일까지 2022 곶자왈 생물종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곶자왈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곶자왈이 제주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임을 다시 확인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참여해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기록하는 시민 과학프로젝트로 종 목록을 작성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번 기록은 곶자왈뿐만 아니라 제주 생물종다양성을 밝히는 증거로 사용된다.

탐사는 △7월 9일, 조류(새) △7월 23일, 버섯 △7월 27일, 곤충(야간곤충) △7월 30일, 식물 등 주제로 휴대전화나 태블릿PC로 사진을 촬영한 뒤 네이처링 어플리케이션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 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화순곶자왈에서 진행되며 전문가를 비롯한 10명 내외 참가자가 동행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시민으로 여행자 보험과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곶자왈사람들 전화(064-772-5611)로 문의하면 된다. 

곶자왈사람들은 “개발과 환경오염 등 이유로 급속히 감소하는 생물종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