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사람들, '생물다양성 탐사, 제주숲 생명을 기록하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주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곶자왈사람들은 7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2022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젝트-제주숲 생명을 기록하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곶자왈에서 진행되며 식물과 버섯, 조류(새), 곤충 등 다양한 주제로 제주 생물다양성 탐사에 나서게 된다. 

어린이들이 참여해 곶자왈에 살고 있는 생물을 찾아 기록하며 제주 생물다양성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프로그램은 모두 4회 진행되며 △7월30일 야간곤충 △8월6일 식물 △8월13일 버섯 △8월20일 조류(새)를 집중 탐사하며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사진을 찍고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다. 숲과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탐사에 나서기 전에 해당 생물을 주제로 생태놀이 중심의 숲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초등학생 2~6학년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신청은 7월12일부터 26일까지 받으며 참가신청서를 곶자왈사람들 이메일(gotjawal@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생물다양성 탐사는 7인 내외 소규로로 팀을 이뤄 진행된다.

곶자왈사람들은 "제주 생물다양성의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와 함께 제주를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을 만나고 제주가 생물종 보고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초등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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